은희경 작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감각적으로 스며들기 - 생각의 일요일들 / 은희경 * 지난해 7월에 처음 읽었던 책이다. 그때는 방송에 필요한 내용을 찾기 위해서, 음악과 관련한 글들을 읽었다. 그리고 이번엔 그런 선별적인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냥 읽었다. 어떤 책은 목적이 명확해야 잘 읽히지만 나에게는 대부분 목적 없이 그냥 읽는 책들이 편하게 다가온다. 같은 내용의 글을 읽는데 훨씬 더 잘 읽히고 깊게 다가온다. 이란 제목에 맞게, 나에게 생각할 틈을 준다. 이렇게 읽는 책이 훨씬 더 좋다. * 은희경 작가 전에 을 이야기하면서 작가에 대한 소개글을 썼다. 사실 작가에 대해서는 책갈피에 나와 있는 정도의 정보가 전부였다.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에세이나 산문집이 좋은 것 같다. 작가에 대해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니까.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내밀한 면을 조금 더 알 수.. 더보기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