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현림 엮음 썸네일형 리스트형 외롭지 않더라도 - 딸아,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/ 신현림 * 92페이지, 그러니까 2부의 마지막 페이지에 담긴 짧은 글 때문에 이 책을 집어 들었다. "마음껏 울어라, 마음껏 슬퍼하라. 두려워 말고, 큰 소리로 울부짖고 눈물 흘려라. 눈물이 그대를 약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." 메리 캐서린 디바인 요즘 눈물이 많아지는 나인걸 어떻게 알고 이런 표현을 보냈단 말인가. 나에게, 널 위한 책이니까 넌 이걸 꼭 읽어야 해!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. 페이지를 넘기지 않을 수 없었다. * 신현림 작가 시를 쓰는 작가라는 건,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. 그리고 몇몇 책을 통해 관련한 글을 읽기도 했다. 하지만 시를 쉽게 읽지 못하는 성향 때문에 시보다는 다른 장르를 선호했다. 그래도 이 책에서는 '딸'과 '외로움'이라는 키워드가 먼저 통했던 것 같다. 덕분에 나는 몇 편의 '시.. 더보기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