Festival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립 (자가 격리) - Festival / Sigur Rós * 코로나 확진자가 됐다. 집과 회사, 일주일에 한두 번 도서관, 마트- 가 전부였는데. 심지어 이동도 차량으로 혼자 했건만.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높다니,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으니, 어쩔 수 없다는 생각뿐이다. 한 동안 인후통이 심했다. 그리고 지금은 인후통보다 두통이 더 세게 다가온다. 비가 내린 뒤라 미세먼지 고민 없이 창문을 열어두고 싶지만 부족하다. 아- 밖에 나가서 걷고 싶다. 문득 영화 한 편이 떠오른다. '127시간' 산악인 아론 랠스턴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2011년 작품. 암벽에 짓눌려 고립되고, 127시간의 사투를 벌이다 결국의 자신의 팔을 자른 뒤 탈출한다. 물론 나는 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동거인 하나 없는 집에 자가 격리 상태로 며칠을 버텨야 한다는 것은 꽤나 답.. 더보기 이전 1 다음